[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세계 발달 장애인 음악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8월 7일(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주관으로 열리는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음악을 통한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소통을 장려하고 이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알려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전 세계 25개국 130여 명의 발달 장애 아티스트와 30여 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페스티벌의 국제성과 예술성 심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축제의 첫 날 오후 7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는 노부스콰르텟,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피아니스트 조윤성, 피아노 듀오 유앤킴 등이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특별한 화합의 무대를 꾸미며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페스티벌의 팝 총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페스티벌 멘토 교수단으로 구성된 밴드 August Wave,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서트 ‘노영심의 하모니아’를 꾸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콘서트 ‘스페셜 플레이 그라운드’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와 함께하는 휠체어 댄스 공연을 비롯해 1세대 펑키록밴드 레이지본의 무대가 열리게 된다. 또한 그간 발달장애인에게 생소했던 EDM을 처음으로 접목하여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명장과 직접 대화하며 공개 레슨을 받는 '마스터 클래스'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전 보자르 트리오 멤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8월 9일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발달장애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이에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8월 10일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며 당일 그의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참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드럼 VR체험’, ‘조선시대 복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