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인제군 상남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달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지속되는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폭염취약 가구의‘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원물품은 가구당 쿨매트 1개, 인견이불 세트, 종합영양제 6개월분 1통으로, 대상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노인 또는 질환자 등 특히 폭염에 취약한 상남면, 기린면, 남면 세 지역의 사례관리 대상 30가구이다. 

또한, 상남면 맞춤형복지팀은 물품전달을 하며 안부를 확인하던 중 무더위에 통풍도 되지 않는 방에서 거주하는 노부부 가구를 발견해 지원물품 외에 추가로 냉풍기를 지원하였으며 향후 집수리를 연계 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을 받은 기린면의 김 모 할머니(89세)는 “무더위에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도와줘서 너무도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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