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에서는 폭염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와 감염성 질환,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 위생분야와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통합점검에 나섰다.

(사진=경주시 제공)
폭염 대비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안전점검 (사진=경주시 제공)

시는 지난 달 관내 어린이집 173개소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차량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원장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차량 갇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차량 긴급 안전 점검을 가졌다.

이번 달에는 폭염으로 인한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상황을 점검 지도해 어린이집 안전사고 ‘제로’ 목표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급식 위생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와 조리실 청결, 식자재를 비롯한 식단과 영양 관리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통학차량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냉방기 운영실태, 화재사고 예방과 신속 대피 가능 여부, 미세먼지 관리, 아동학대예방 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한편, 시는 보육전문가와 부모들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4가지 영역의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학대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나간다.

최형대 복지지원과장은 “일선 현장에서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사랑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을 잘 보살펴주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영유아들이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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