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현장 (사진=㈜창작컴퍼니다 제공)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현장 (사진=㈜창작컴퍼니다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소설 속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운명적이고 특별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오는 1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일생 단 한 번의 사랑의 감정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 세계 최정상 뮤지컬 시상식의 음악상을 석권한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악, 감성적인 연출, 아름다운 무대 미학이 한데 어우러져 명품 로맨스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등 초호화 캐스트로 구성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현장에는 김선영과 강타, 차지연과 박은태가 각각 ‘프란체스카’와 ‘로버트’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인생에 단 한 번의 사랑을 만났지만 가족을 선택하는 ‘프란체스카’ 역의 김선영과 차지연,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평생을 기다려주는 ‘로버트’를 연기하는 박은태와 강타 등 배우들은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치열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진만으로도 전해지는 김선영-강타, 차지연-박은태 환상적인 호흡은 실제 연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극 중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연들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때로는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조력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감시자가 되기도 하는 주변 인물들의 리얼한 연기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는 묘미. 황만익, 정의욱,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맛깔스럽게 살려낼 캐릭터들도 기대가 된다.

 이번 연습실 현장 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8월 11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