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

지역아동센터 설명회 장면. (사진=오산시 제공)
지역아동센터 설명회 장면. (사진=오산시 제공)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7일 시청 동아리실에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학생 대상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지원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협업을 통해 지역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설명회에서 그동안 진행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 선정 과정과 앞으로 오산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오산형 돌봄생태계 “함께(아이+부모+마을)자람”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이미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해 온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의 전반적인 운영현황 및 운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대화를 통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산시에는 11개 센터 330여명의 아동이 이용중에 있다.

특히 오산시는 교육부 외 3개부처(복지부, 행안부, 여가부) 합동 주관의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8억 원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정부의 지속적인 컨설팅, 협의회, 성과평가 등을 통해 돌봄 우수 운영 모델을 만드는 선도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설명회와 관련, 전욱희 가족보육과장은 “오늘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교육지원청, 관공서, 학교, 마을과 소통을 통해 지역자원을 모아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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