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고경면 농민회(회장 박진문)에서는 지난 9일 면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경면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가뭄극복 및 풍년농사 기원 기우제를 봉행했다.

(사진=영천시 제공)
고경면 "가뭄극복 풍년농사 기원" 기우제 봉행 (사진=영천시 제공)

이번 기우제는 고경면 농민회 주최, 고경면 후원으로 계속되는 폭염 및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을 서로 달래고, 면민들의 근심을 덜어내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최상진 면장은 “감히 천지신명께 엎드려 비를 내려 달라”며, 초헌관으로서 축문을 올렸으며, “면민들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의 고통에서 벗어나 즐겁고 신명나게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대지를 흠뻑 적셔 만물에 생명과 활력을 넣어 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 대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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