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복구 9톤/일, 경제가치 연간 8천만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이 지난 2월 K-water와 함께 시행한 ‘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시설(상수관, 정수장 등)을 개량하고 현대화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위치는 영덕군 전역(1읍, 8면)이고, 급수구역을 대블록, 중블록, 소블록의 형태로 계층화해 권역 내 산재한 취수장, 정수장, 가압장 등 물 처리시설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한다.
현재 블록구축과 관망정비를 위해 4개 업체((주)건화, ㈜삼안, ㈜도화, ㈜홍익기술단)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조사 완료 후 기초데이터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7월말 기준으로 급수전 20,785개 중에서 2,619개의 조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현대화사업소 개소 후 총 127건의 누수탐사를 시행하여 약 9,326㎥/일의 누수를 복구했다. 수돗물 생산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연간 7,745백만 원에 이를 것”이라며 “향후 전체 공급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영덕, 영해 급수구역 위주로 우선 누수탐사를 진행하여 관망정비를 병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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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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