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확대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투기지역 확대 예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 신주영 기자
  • 승인 2018.08.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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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변동률 추이(사진=부동산114제공)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변동률 추이 (사진=부동산114 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정부의 투기지역 확대 등 추가 조치 예고에도 불구하고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 통합개발(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여의도와 용산구에 이어 은평·관악·중구·금천 등으로 서울 전 지역이 골고루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지는 않았지만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어졌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 제공)

1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6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지난 4월 13일(0.13%) 조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에서 저가매물 중심의 거래로 금주 0.02% 상승, 경기·인천도 일부 실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0.04%올랐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 제공)

금주 조사에선 비투기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과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평구의 아파트값이 0.28%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은평구 녹번동 현대2차,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2단지롯데캐슬,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 등이 500만∼2천만원 상승했다.

이어 최근 저가 매물이 소화된 양천구가 0.25%로 뒤를 이었고 강동구(0.22%), 관악구(0.19%), 중구(0.19%), 금천구(0.17%), 마포구(0.16%), 강서구(0.15%), 성북구(0.15%), 용산구(0.15%), 동작구(0.13%)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19% 오르며 7월 하순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 주요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신도시 주요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 제공)

신도시는 일산과 동탄·분당 등에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올랐다. 일산(0.05%), 동탄(0.04%), 위례(0.03%), 분당(0.02%), 광교(0.02%) 등이 올랐고 파주운정(-0.06%), 판교(-0.02%)는 내렸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8단지대원, 문촌19단지신우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시범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차, 반송동 시범다은삼성래미안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제공)

경기·인천은 광명(0.28%), 구리(0.14%), 과천(0.12%), 안양(0.11%), 군포(0.08%) 등이 올랐고 안산(-0.05%), 이천(-0.03%), 시흥(-0.02%)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저가 급매물에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철산동 롯데낙천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구리 역시 일부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토평동 토평대림영풍,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갈매동 갈매역IPARK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안산과 시흥 등은 하락했다.

서울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서울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 제공)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일부 유입되기도 했다. 반면 아직까지 전세수요가 뜸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마포(0.07%), 동작(0.06%), 동대문(0.05%), 양천(0.05%), 종로(0.05%) 등이 올랐다. 전세 수요가 뜸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유입됐다.

마포는 신수동 대원칸타빌, 현석동 밤섬현대힐스테이트,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동작은 대방동 코오롱하늘채, 사당동 사당자이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고 동대문은 장안동 현대와 휘경동 현대베스트빌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경기 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경기 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사진=부동산114제공)

경기·인천은 경기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이 주로 떨어졌다. 파주(-0.14%), 안산(-0.11%), 군포(-0.08%), 시흥(-0.06%), 오산(-0.05%), 용인(-0.04%) 등이 하락했고 광명(0.07%),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파주는 목동동 월드메르디앙2차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고 안산은 초지동 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군포는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등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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