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세청제공
(사진=관세청 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8월 들어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4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조업일수(8.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4천만달러로, 마찬가지로 1년 전보다 18.9% 늘었다.

이로써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증가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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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10일 수출입실적(사진=관세청 제공)

지난달 수출은 518억8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6월 수출은 0.17% 감소했다.

올해 수출은 3월 이후 매달 5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1.0%), 석유제품(56.7%), 자동차부품(11.8%) 등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12.9%), 선박(-97.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8.8%), 미국(7.8%), 베트남(35.3%), EU(유럽연합·16.9%) 등은 늘었고 중동(-6.3%), 호주(-8.5%) 등은 줄었다.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유(58.5%), 석유제품(96.2%), 가스(89.7%)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1년 전보다 14.8% 늘어난 163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류(-9.8%), 반도체 제조용 장비(-26.9%)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43.7%), 중국(5.8%), EU(6.1%), 호주(87.7%) 등은 증가, 일본(-1.8%), 미국(-16.9%)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5억4천3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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