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본지 창립 10주년 기념 '제1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11시 홍성 로얄 회관에서 많은 문학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박종민 충남문학관 부관장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박경용의 「깡통지식」를 비롯하여 이난희의 「꽃비」, 장태일의 「되감긴 저녁노을」, 오연주의 「가을 행담도에서 」, 서현진의 「흐른다」, 김영주의 「사랑초」, 황영미의 「Between reason and emotion」등 7명의 시인과 수필 부문의 정태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본지의 중앙뉴스 박광원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며 “오늘 수상자 여러분은 정서가 메말라 가는 사회에서 시, 소설, 수필, 소설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주고 그 사람의 철학과 문학의 꽃의 향기를 찾아가는 문학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지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전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광원 대표는 "문학인들과 ‘문학앤문화’ 매체를 통해 갈 길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희망봉을 향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겠다.”라고 이날의 의미를 다졌다.
이재인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창작은 어렵고 고독한 작업에 10년, 20년 쉬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야만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며 “ 오늘 문학인으로 거듭난 수상자들께서는 앞으로 쉼 없는 전진으로 한국문학에 길이 남을 좋은 작품으로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수필가이며 색소폰 연주자인 이은영 색소폰 연주에 이어 김유제 문인협회보령 지부장의 축사, 박영춘 시인, 오연주의 신인작가 등의 시 낭송이 펼쳐져 시상식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김풍배 서산지부장, 김윤숭 지리산 문학관장, 김성구 국제문학 발행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중앙뉴스 '제1회 신인문학상‘은 본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시각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참신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문단에 새바람을 일으킬 유능한 인재를 찾고자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소설·희곡·동화·수필 등 5개 분야의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을 공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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