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기상 악화로 인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4일간 연장하여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울진해경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울진해경 제공)

대구기상청에 의하면 동해상 북동풍이 강해짐에 따라 동해남부먼바다로부터 강한 바람(10m/s내외)과 높은 파고(2~3m)가 일겠고 경북 동해안에 17일부터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했다.

너울성 파도는 먼바다에서 발생한 강한 바람으로 발생한 파도가 해안가에 가까워지면서 갑자기 높은 파도로 변하는 것으로 특별하게 관측되지 않아 예보가 어렵고 대피하기도 어렵다.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행락객(관광객)은 위험알림판이 설치된 방파제(TTP)나 갯바위 등에 너울성 파도로 인한 월파로 추락 할 위험성이 크므로 가능한 접근하지 말아야 하며, 낚시객은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무리한 낚시 활동은 자제하여야 하며, 구명조끼나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한 위치에서 낚시를 즐겨야 한다.

물놀이 피서객은 연안해역(자연발생유원지) 및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주변 사람들이 사고발생시 대응 할 수 있도록 확인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기상악화 시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울진해경은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하는 “주의보”단계를 연장하여,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홍보 활동을 시행 할 계획이다.

울진해경관계자는 “연안으로 외출하게 될 경우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보며 수시로 기상 뉴스를 확인하여 미연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울성 파도 발생시 되도록 물놀이 등 연안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안전장비 착용과 같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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