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연이어 북상 죽인 태풍 ‘솔릭’과 ‘시마론’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재해취약지역 특별점검에 나섰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시장 재해취약지역 특별점검(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죽도배수펌프장, 수상레저타운, 형산강 둔치 등을 찾아 주요 시설물을 살펴보고 안전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피해를 대비해 빗물펌프장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기계장치 작동여부, 수문장치 작동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피해에 대비해 수상레저타운의 부유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형산강 둔치 주차장 등 침수우려 하천 둔치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해 차량 침수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태풍 피해는 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체계 가동으로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대형빗물펌프장 16개소와 간이펌프 13개소가 있으며, 태풍 등 기상특보 시 공무원, 민간인 등 3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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