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제한물질 함유 여부 시험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용제한물질 함유 여부 시험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중앙뉴스=김수영 기자]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의 스프레이형 세정제 2종이 사용이 제한된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있음에 따라 회수 조치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의 스프레이형 세정제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 MIT가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위해우려제품의 품목별 안전·표시기준을 적용, 시험한 결과 텁&타일12x(욕실세정제) 및 클리어파워12x(유리세정제)에서 MIT가 검출되어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에 시정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수용해 해당 제품 2종을 즉시 판매중단하고, 기 판매된 제품을 자발적 회수하는 등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제품은 텁&타일12x(237ml) 66,046개(판매기간 : 2017.6.~2018.5.) 및 클리어파워12x(237ml) 4,815개(판매기간 : 2017.6.~2018.4.)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를 통해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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