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수사정보과에 근무 중인 신종원 순경(24세)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지난 26일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 받아 공직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제공)
울진해경, 신종원 순경 헌혈유공장 은장 수여(사진=울진해경 제공)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함께 헌혈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헌혈 횟수가 30회 이상인 헌혈자에게는 은장, 50회 헌혈자에게는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년 5월에 입사하여, 올해 1년차 최연소 순경인 그는, “대장암 판정을 받아 병상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보며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당시 할아버지를 위해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할아버지처럼 암진단으로 힘겹게 싸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헌혈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신종원 순경은 고교시절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서 ‘고운맘 실천자원봉사단’에 가입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였고, 현재는 해외아동(네팔)을 정기후원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전직원 및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헌혈 희망자를 파악해 대한적집자사 혈액관리본부에 헌혈버스를 요청하여 사랑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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