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통해 농업·농촌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는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대회 아홉 번째 행사가 3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인제 스피디움 콘도에서 열린다.

(사)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 연합회(회장 황명희)가 주최하고 인제군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한금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군 의회 의장 등과 여성 농업인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강원도! 함께하는 한여농!’을 주제로 개막한다.

이번 대회 주요행사는 단결마당과 한여농 축제, 전시행사 및 특별행사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결마당은 체육행사로 여성농업인의 협동과 단결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여농 축제는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 대회 환영 리셉션이 오후 5시 30분 인제 스피디움 콘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련되며 이어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순차적으로 펼쳐진 후 여성농업인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전시행사 및 특별행사로 시공 농특산물 및 농산가공품 전시,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전시, PLS 교육 및 홍보관, 도로명 주소 생활화 홍보관,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가 마련되고 체험행사로는 여성농업 건강 클리닉, 체험 행사장 등이 운영된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인제군 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 농업인 농업의 보조 인력이 아니라 생산의 주체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공동경영주, 가족 공동경영협약 등 양성평등 농업·농촌 구현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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