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원주시는 31일부터 원주기업도시의 광역상수도물 공급을 위한 생활배수지 시설을 운영한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수용가에 공급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저장하는 공간으로, 대부분 높은 곳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량과 일정한 수압으로 수용가로 공급하게 하는 상수도의 주요 시설물이다. 

원주시는 이와 관련, 지정면 신평리 1060번지 해발고도 180m에 부지면적 5,000㎡에 시설용량 10,600㎥ 규모의 원주기업도시 생활배수지를 설치했다. 

앞으로 기업도시의 계획인구 3만2천여명(12,715세대)과 각 기업체에 횡성댐의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운영에 앞서 배수지 청소를 마쳤으며, 먹는 물 수질검사 전항목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았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의 수도시설은 기업도시 시공사가 운영 중에 있으며, 추후 다른 시설물과 함께 원주시가 인수인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훈 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원주시 수도시설의 철저한 운영 관리를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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