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8월 마지막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차지했다. 이 책은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딸을 지키기 위해 15년 전 약속한 살인을 완수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문서의 꾸준한 인기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신간 '열두 발자국'과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나란히 한 계단씩 올라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16위로 순위권에 재등장했다.

기분부전장애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엮어낸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6위를 유지했다. 

예스24 8월 5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표=예스24 제공)
예스24 8월 5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표=예스24 제공)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한 계단 상승해 9위를 차지했고,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 고양이 ‘꼬부기’와 ‘쵸비’의 일상을 담은 '꼬부기와 쵸비라서 행복해'는 10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고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한 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또한 100만부를 돌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계단 상승해 7위에 등극했고, 공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해리' 1편은 한 계단 오른 8위, 2편은 전 주와 동일하게 13위에 자리했다. 

우화 속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길 권하는 류시화 작가의 신작 '인생 우화'는 전 주 대비 여섯 계단 껑충 뛰어 올라 14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유아식 레시피를 소개한 '세상 편한 유아식판식'은 지난 주보다 여섯 계단 뛰어 올라 5위에 등극했고,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명강의 내용을 담은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한 계단 상승해 11위를 차지했다.

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 8>과 토익 수험서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READING 1 문제집>은 각각 12위와 15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7'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17위를 차지했고, 유홍준 교수가 내놓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는 네 계단 떨어진 19위로 다소 주춤했다. 호리코시 코헤이의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8 한정판'은 20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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