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30일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의성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북서부지사,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인 삼보종합관리와 승강기를 보유한 아파트, 건물 등 승강기 관리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사고 예방과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의성군 제공)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사진=의성군 제공)

이번 훈련은 의성군종합복지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 중인 승강기가 정전으로 멈춰 승객들이 갇히는 상황을 가상해 훈련이 진행되었다. 의성군은 아파트, 병원 등에 214대의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다.

승객은 비상통화장치 버튼으로 관리실로 구조를 요청하고 관리실은 고장 승강기 피해현황 등을 파악 후 구조기관 및 유지관리업체에 상황을 전파해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한 후 승강기가 정상 운행되도록 조치하는 훈련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훈련을 통해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기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강기에 갇히더라도 질식하거나 추락의 위험이 없으므로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강제로 승강기 문을 개방하려 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 또는 119에 신고하는 등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고 침착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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