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에서는 지난 31일 ㈜청아냉동식품에서 사회적 약자인 베트남 이주여성근로자 20여명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육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해 선제적 대응과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성폭력 사례 소개와 성폭력 범죄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날로 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보이스피싱 인터넷 물품사기 등 사이버범죄와 통장·카드 대여 등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생활 속의 범죄,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등에 대해 다국어(베트남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 리플릿 배부와 범죄예방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열띤 강의로 이주여성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베트남 국적 이주여성근로자 A는 “사례 위주 강의로 성폭력 범죄와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 더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며, 오늘 배운 성폭력 범죄 대처요령과 보이스피싱, 인터넷 물품사기 등 사이버범죄 예방법을 꼭 기억해 앞으로 절대 피해를 당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갑수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근로자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 이라며 “앞으로 영천경찰은 이주여성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