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문화재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이 올해로 협약 2주년을 맞았다.

(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현황(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지난 2016년 8월에 시작한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은 지금까지 39,471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5,000명의 문화소외계층과 경주지역의 공연단체, 신진예술가와 같은 지역예술인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경주문화재단은 공연 후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높아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부터 국립발레단 ‘지젤’, 조수미 등의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형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 및 광역권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공연을 대부분 시민이 원하고 있으며 (*첨부 참조) 이에 경주문화재단은 지역민의 수요에 맞추어 ‘한수원 프리미어 콘서트’를 통해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95%가 공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이후 경주예술의전당의 온라인 회원 수는 2015년 대비 3배로 증가했다.

이어 경주시민 7명 중 1명꼴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경주시민들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매회 티켓오픈 당시 인터파크 상위에 랭크되며 지역문예회관으로는 이례적인 95%의 매진율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의 대형공연에 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지역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진행하고 있다. 지역예술인과 협업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부터 멘토링비 지원을 통한 어린이합창페스티벌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지역의 문화매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앞으로도 지역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 문화후원사업의 일환인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과 ‘한수원 프리미어콘서트’의 경우 객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주 시민 또는 경주 소재 직장인, 재학생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가능하다.

한수원 문화후원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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