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미시“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달 31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원평동 일원 구미(龜尾, 口味)를 당기다.”라는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정책의 동력을 확보하고 본궤도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중심시가지형으로, 문화로(2번도로)와 새마을 중앙시장, 일부 노후주택지역을 포함하여 사업면적 223,000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177.5 지방비 142.5 공공기관 100)으로 사업기간은 2019~ 2023년까지 5년간 추진 될 예정이다.

원평동 일원은 구미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구미시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새로운 산업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도시 외곽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쇠퇴일로를 걸어왔다.

특히, 지난 3월에 완료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의 결과를 보면, 원평동 일원은 구미시 전체 대비 인구감소, 사업체 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등 쇠퇴의 정도가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9개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중에 우선순위 1순위로 나타났다.

이에 구미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혁신을 시정 핵심목표로 정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번째 방안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를 통한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선정된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노후주택 일원에 주민공동마을센터 건립, 원평미로 조성사업, 빈집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 자생적 주거환경 개선사업

새마을 중앙시장 일원에 LH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는 청년임대주택 복합 앵커 시설(어울림 플랫폼)조성, 청년창업지원공간(벤처 플로어) 조성, 반딧불 거리 조성

문화로 일원에는 복합문화전시공연시설(미니큐브), 아트 갤러리 조성사업, 빈점포를 활용한 공방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다.

시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현재 활성화계획이 수립중에 있어, 내년 5월경 이면 선도지역 지정,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절차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한 구미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정의 핵심공약으로 밝힌 만큼,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관내 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을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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