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경산시 제공)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주간레드서클 캠페인  (사진=경산시 제공)

이날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혈관수치를 알고 관리한다는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의 질병으로 일컫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은 수축기 120mmHg미만 이완기 80mmHg미만, 혈당은 공복혈당 100mg/dL미만,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이하로 정상수치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경산시보건소에서는 자기혈관숫자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5일간 지하철 영남대역 외 4개소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상담 건강부스 ‘레드서클존’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남성은 3명 중 1명, 여성은 4명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나,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관리실태(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율 등)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경산시는 지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다른 연령에 비해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집단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세대 직장인을 위해 앞으로는 직접 찾아갈 계획이며,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등의 수치를 바로알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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