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2차 노선개편을 단행해 오는 10일부터 북안면 송포리 마을에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산업단지 내 운행시간을 조정하는 등 일부 구간에 대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노선을 조정한다.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신규운행 노선은 오‧벽지마을의 숙원인 시내버스 운행요청과 도로여건 개선 등 운행여건이 갖춰진 마을로 지역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우선 감안해 추진되었으며, 일반산업단지 노선 등 기존 노선에 대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일부 노선에 대한 계통 및 시간조정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이 조정됨에 따라 지역별 최소이용 노선을 일부 감회해 종사자 휴식시간 보장에도 일부 대처했다. 향후에도 도로여건 개선 및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해 시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는 총70대의 버스로 117개 노선을 운행 중에 있으며 시내버스 이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고령인구 증가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경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나, 해당 읍면동사무소, 각 노선별 승강장에 게시된 운행시간표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사전에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의 입장에서 노선을 조정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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