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가정 및 소외된 아이들 위해…67벌 수면조끼 제작 전달 

배앓이 예방 수면 조끼 전달식 장면 (사진=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제공)
배앓이 예방 수면 조끼 만들기 캠페인 (사진=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제공)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강서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양노숙)에서는 지난 8월 29일 ‘배앓이 예방 수면조끼 만들기 희망나눔’ 행사를 갖고 7일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미혼모 가정 및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시험장 내 회의실에서 ‘배앓이 예방 수면조끼 만들기 희망나눔’ 행사를 갖고 이를 제작 전달했다. 

한 참석자는 “바느질을 하는 것이 서툴고 낯설기도 하겠지만 지역사회의 소외된 가정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는 일이라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시험장의 남녀노소 전직원이 참여하여 1인 1수면조끼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 완벽한 바느질은 아닐지언정, 마음만은 이 수면조끼를 입을 아이들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하기를, 그리고 더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땀 한땀 만들어 나갔다.

특히 이들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마중물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바느질로 제작하여 9월 7일 67벌의 수면조끼를 완성하여 ‘(사)더불어함께 새희망’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양노숙 시험장장은 “소외된 가정의 아동, 특히 미혼모 가정에 전달되는 수면조끼인 만큼 아무리 바빠도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나누는 일이라면 언제든 솔선수범하겠다.”라며 “아이들만큼은 아픔 없는 꽃길만 걷는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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