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자 국내유입 사례 발생에 따라 즉각 비상 대책반을 구성했다.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바로 알기 리플렛 (사진=포항시제공)

현재까지 포항지역에는 밀접접촉자 및 의심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남․북구보건소는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및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중으로, 각 의료기관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메르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잠복기는 2~14일 정도로 추정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있다. 명확한 감염원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 접촉, 생 낙타유 섭취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남․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중동지역 방문 후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격리·입원 검사를 위한 절차에 협조할 것을 알렸다.

또한, 의심증상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 감염관리팀(남구 270-4033, 북구 270-4134)으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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