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우정호 기자]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1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3천여명(경찰 추산)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사측의 임금재협상을 촉구했다.
현대제철과 현대제철 하청업체 및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조직인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지난 8월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사측은 1차 제시안에서 임금 3만4788원·성과금200%·일시금200만 원 등 인상안을 내놨다. 지난해 기본급 인상분인 5만2192원보다 인상률이 33%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오늘(11일)부터 32시간에 걸친 전조합원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으며 오늘 총파업 출정식 이후 청와대 앞에서 순차적으로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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