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메르스 선제 대응을 위한 협조 사항 논의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9월 8일)됨에 따라 메르스 선제 대응을 위해 11일 오후 7시 보건소장의 주재 하에 관내의료기관 및 경산시의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관으로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내국인은 *DUR을 통해,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환자로 의심될 경우 선별 진료소에서 격리하고 즉시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할 것을 논의했다.

메르스 간담회 (사진=경산시 제공)
메르스 간담회 (사진=경산시 제공)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 10일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으로 분류되었으며,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되어 능동 감시 중이며 일상접촉자는 능동형 감시 시행 중이다. 경산시에는 현재까지 메르스 밀접접촉 및 일상접촉 대상자는 없다.

또한, 경산시는 메르스 선제 대응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여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에 따라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안경숙 보건소장은메르스 사태가 종식 될 때까지 지역사회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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