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에서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 10일 동국대학교 한의학과(학장 박원환)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경주시 제공)
맑은물사업본부 물사랑견학 (사진=경주시 제공)

시는 시민들에게 ‘물사랑’ 견학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홍보관(이하 한수원)과 탑동정수장,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실을 갖춘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을 통해 남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급속수처리기술(GJ-R 공법) 및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다음으로 시내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에서 가정에 급수되는 전 과정 및 물절약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견학했다.

한수원을 방문해 수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의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전시실을 방문해 수력․원자력 등 발전시설의 원리 및 발전방식을 설명 들으면서 원전의 안전성 및 에너지에 대한 더 자세하고 실질적인 체험을 했다.

미래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한의학과 학생들은 “평소 물이 인간의 건강과 불가분의 관계여서 경주시의 물 관리에 대해서 궁금했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경주시의 물산업의 우수성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무더위에 에너지 소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에 원자력이 중요한 에너지원이므로 안전하게 관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하수도 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우리시의 물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과 밀접한 관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기관으로써 각자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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