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수민 기자)
'북한산 포대능선 가는 길'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정구 화백 (사진=신수민 기자)

[중앙뉴스=신수민 기자]  한성대 미대 출신 동양화 동문회(회장 우재연)는 12일 오후 서울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낙산의 바람소리’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려한 동양미를 간직한 우리나라의 주요 산들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이정구 화백을 비롯한 30명이 함께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우재연 동문회장과 임원진은 이번 전시회가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개개인의 특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융화의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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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들. (사진=신수민 기자)

이날 행사에서 우재연 회장은 “한성대 동문이 함께하는 동문전시회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이런 기회가 마련돼서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해주신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구 화백은 “이번에 참여한 화가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화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으신 분들”이라면서 “공간 문제로 더 많은 화가들이 참여치 못해 아쉽지만 동양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정란순, 곽호기, 한동호 화백 등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 및 중진, 신진 화가 30명이 참여했으며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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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우재연 회장 (사진=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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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함께한 참여 작가들 (사진=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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