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에서는 지난 15일 운주산 승마장과 은해로운 휴양마을에서 평등한 육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아이와 함께 놀러가는 날’을 진행했다.

(사진=영천시 제공)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아이와 함께 놀러가는 날’을 진행(사진=영천시 제공)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일과 가정 양립의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교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30가족(6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마술공연, 풍선아트체험, 캠프파이어 등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영천시 제공)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교감을 형성하고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고 뜻깊은 추억 (사진=영천시 제공)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빠 A씨는 “평소 회사에서 일만 하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평소 육아는 ‘엄마의 몫이다’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가치관과 문화가 달라졌다. 아빠들도 함께 육아에 참여해 육아평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우리시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영천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