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들 네명중 세명 자녀와 따로 살아…이혼·재혼은 늘어
65세 이상 고령자들 네명중 세명 자녀와 따로 살아…이혼·재혼은 늘어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8.09.2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17년 이혼 건수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의 황혼 이혼 건수는 각각 12.8%, 17.8%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의 '2017년 고령자 통계'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에 비해 1.2%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남녀 이혼 건수는 각각 12.8%, 17.8% 증가했다. 남녀 이혼 건수는 각각 6천883건, 3천427건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재혼 건수는 남녀 모두 이혼 후 재혼이 사별 후 재혼보다 많았으며 남자는 2천684건, 여자는 천202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4.5%, 8.4% 늘었다. 

2017년 기준 고령자의 거주형태 조사결과는 49.6%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그 다음으로 아파트(38.2%), 연립·다세대(10.5%)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 72.4%는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0.8%)'가 가장 높게 차지했다. 이어 독립생활이 가능해서가 28.2%)이며, 이는 2년 전(22.9%)보다 5.3%p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장래에 일을 원하는 고령자는 2018년 기준 55~77세 고령자 64.1%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이들의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 보탬(59.0%)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하는 즐거움(33.9%)순으로 나타났다.   
   

(표=통계청 제공)
(표=통계청 제공)

고령자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는 '일의 양과 시간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임금수준'이 24.2%, '계속 근로 가능성'이 16.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1.8%로 가장 많고, ‘자녀 또는 친척 지원(25.7%),(정부 및 사회단체(12.5%)순으로 나타났다. 

고령 취업 경험자의 평균 근속기간도 4년 연속 늘었다. 올해 55~64세 취업 경험자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4.9개월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15년3.5개월)보다 1.4개월 늘어났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 중단, 휴·폐업'이 31.9%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19.5%)',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스스로 평가하는 건강상태의 경우는 ‘건강하다’ 37.0%,‘건강이 나쁘다’ 39.7%로 평가했다. 이는 주관적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2.7%p 더 높았다.  

고령자의 진료비도 증가 추세로 건강보험 상 전체 진료비 69조6,271억원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가는 전체의 39.0%인 27조1,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784.4명이 암으로 사망하였고, 그 다음은 심장 질환(361.3명), 뇌혈관 질환(268.6명)순으로 나타났다.

(표=통계청 제공)
(표=통계청 제공)

생활고에 시달리는 고령자도 늘어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는 고령자는 43만1천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28.9%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로 전년보다 9,818명이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수급자(14만5천명)보다 여자 수급자(28만5천명)가 약 2배가 많다.  남녀 모두 전년보다 각각 8,086명, 1,732명 증가했다. 

고령의 연금수령자 비율도 증가 추세로 지난 1년간 55~79세 고령자 중 연금수령자는 45.6%인 612만9천명으로 전년(44.6%)보다 1.0%p 증가했다.  

55~79세 고령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전년보다 4만원 증가한 평균 57만원으로 남자가 76만원이며 여자 37만원이다.  

이밖에  65세 이상의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조사에는 ‘노후소득지원’ 에 관한 관심이 4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의료 및 요양보호 서비스(38.6%)’, ‘노후취업지원(13.2%)’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취미활동’ 이 각각 60.0%, 56.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남자는‘소득창출활동(20.8%)’, 여자는‘종교활동(17.7%)’을 꼽았다. 
  
한편,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738만천 명으로 전체 인구 중 14.3%를 차지했다. 이는 고령 사회 기준인 14%를 처음 넘어선 수치이며 지역 별 고령자 인구 비율에 전남이 21.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