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사진=자한당 제공)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은 비대위의 231개 지역 당협위원장 일괄 총사퇴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30일 비대위의 당협위원장 일괄 총사퇴 결정에 대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의 깊은 고뇌의 결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세월 오만과 독선, 나태함은 물론, 친박과 비박 등으로 나눠줘 진절머리 나는 당내 계파투쟁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지난 2016년 총선 패배, 대통령의 탄핵, 2017년 대선 패배,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거의 완패에 이르는 지경이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세월의 오만과 독선, 계파투쟁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과 함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과 당내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난 7월 17일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김병준 비대위에 대해 “대한민국의 보수우파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가치와 좌표를 정립하고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나라를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적쇄신을 포함한 당내 혁신을 이루어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모든 원내외당협위원장들이 보수를 다시 세우며,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비대위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비대위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경산시민들에게 “자유한국당은 이번에 반드시 당내혁신을 포함한 비대위의 산적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큰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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