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X 제공)
(사진=LX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총상금 2000만원을 걸고 ‘드론’ 축구대회를 연다. 전북 LX본사에서 열릴 이날 행사에서는 본 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국민소통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한글날을 맞아 국내 최대의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X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전주혁신도시 본사 운동장에서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 인형 뽑기, 전시부스 운영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하루 동안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2개의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6개의 특별상과 트로피, 상품권 등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다.

전국 1부 리그 24개 일반부 드론 축구팀이 참가하는 드론축구대회는 전용경기장에서 공식룰을 적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승팀을 가려낼 계획이다.

국내 공인 1위 팀이라 자부하는 ‘포항드론축구선수단’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팀 벡터’, 다양한 수상에 빛나는 ‘팀 스펙터’와 무서운 우승후보 ‘원주시드론 축구단’의 명승부가 이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사전 접수자 우선으로 진행하는 유소년 드론 레이싱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애물이 설치된 20m코스를 빠르게 완주한 순서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외에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인형을 뽑는 오락시간을 갖고 뽑은 인형은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며, 주최기관인 LX는 소방, 경찰, 해경, 국토조사와 관련된 8종의 임무 특화 드론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최창학 사장은 “드론관련 산업은 혁신성장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드론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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