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건축을 재현하는 거석운반입니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에서 지휘하고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오주도)에서 주관한 첨성대 건축을 위한 남산돌을 첨석대 현장으로 운반하던 신라시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제 46회 신라문화제 거석운반 읍면동대항전이 개막날 3일 10:00 월정교 남쪽문루 서편 광장에서 시작되어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거석당기기 준비(사진=경주시 제공)
거석당기기 준비(사진=경주시 제공)

이 행사는 신라시대 첨성대를 건축하기 위하여 남산에서 거석을 캐어 첨성대 건축 현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대회형식을 빌어 재현하는 행사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읍면동 거석운반 대항전은 읍면동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주민들 중 대표단과 힘이 센 청,장년들을 주축으로 하여 30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약 4톤의 거석을 통나무를 이용하여 30m의 길이를 누가 가장 짧은 시간안에 끄는지 시간을 재어 성적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늘 첫날로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에서 첫 출전을 하였으며. 대항전 전에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고 무사무탈하게 대회가 끝날 수 있도록 고사를 지내는 순서도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첨성대 건축을 위한 남산돌을 첨석대 현장으로 운반하던 신라시대 당시의 모습을 재현(사진=경주시 제공)

이에 대한 시상은 대항전이 끝나는 오는 9일 마지막 대회 후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거석운반대항전은 신라문화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형식의 대회로 앞으로 대회 결과에 따라 더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손지익회장과 오주도 회장은 앞으로 새마을지도자, 읍면동 기관 사회 단체장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활기차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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