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9월 고용동향…취업자 2,705만 5천명, 실업률은 3.6%

전년 동월대비 산업별 취업자 현황
전년 동월대비 산업별 취업자 현황 (자료=통계청 제공)

[중앙뉴스=김수영 기자] 경기불황의 장기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자영업의 대명사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종사자들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밝힌 ‘2018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3천명, 6.8%), 정보통신업(7만 3천명, 9.3%), 농림어업(5만 7천명, 4.0%), 금융및보험업(5만 1천명, 6.3%) 등은 취업자가 늘었으나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13만명, -9.3%), 도·소매업(-10만명, -2.6%), 숙박·음식점업(-8만 6천명, -3.8%) 은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 실업자는 10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2천명(9.9%)이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하였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에서 상승하였으나, 40대, 50대, 30대 등에서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한 66.8%를 기록하였으며 실업률은 20대에서 하락하였으나, 3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3천명, 6.8%), 정보통신업(7만 3천명, 9.3%), 농림어업(5만 7천명, 4.0%) 등에서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13만명, -9.3%), 도매및소매업(-10만명, -2.6%), 숙박및음식점업(-8만 6천명, -3.8%) 등에서 감소했다.

구경제활동 인구 구조 (자료=통계청 제공)
구경제활동 인구 구조 (자료=통계청 제공)

특히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3만명 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19만명, 일용근로자는 2만 4천명 각각 감소하였으며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 4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1천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7천명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재학․수강 등(-17만 2천명, -4.3%), 육아(-8만명, -6.4%)에서 감소하였으나, 가사(9만 2천명, 1.6%), 쉬었음(8만 9천명, 5.2%)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1만 4천명 증가했다. 특히 구직단념자는 55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15세이상인구는 4,42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1천명(0.6%) 증가하였으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2,807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7천명(0.5%)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1,604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0.0%), 여자는 1,203만 1천명으로 12만 9천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전년동월과 동일하였으며 이중 남자는 73.9%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하였으나, 여자는 53.5%로 0.3%p 상승하였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50대(-0.2%p)에서 하락하였으나, 30대(0.4%p), 60세이상(0.3%p), 20대(0.2%p)에서 상승하였다.

연령계층별 고용율 현황 (자료=통계청 제공)
연령계층별 고용율 현황 (자료=통계청 제공)

2018년 9월 취업자는 2,705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5천명(0.2%) 늘었다. 남자는 1,54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천명(-0.1%) 감소하였으나, 여자는 1,161만 2천명으로 5만 8천명(0.5%)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하였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경우 60세이상에서 23만 3천명, 20대에서 4만 5천명, 50대에서 3만 3천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40대에서 12만 3천명, 30대에서 10만 4천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감소하였다.

직업별 취업자의 경우 전문가및관련종사자(9만 9천명, 1.8%), 사무종사자(8만 5천명, 1.8%), 농림어업숙련종사자(7만 8천명, 5.8%) 등은 증가하였으나,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3만 2천명, -4.2%), 단순노무종사자(-8만 4천명, -2.3%) 등은 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다.

한편, 2018년 9월 실업자는 10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2천명(9.9%) 증가하였는데 이중 남자는 60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3.6%), 여자는 42만명으로 7만 1천명(20.5%)이 각각 증가하였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하였으며 남자는 3.8%로 전년동월대비 0.2%p, 여자는 3.5%로 0.6%p가 각각 늘었다. 반면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대비 0.2%p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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