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최근 고수온과 몇 차례 태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5일 관내 17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 치패 약 27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 치패 약 27만 마리를 방류(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방류를 마친 어촌계에서는 방류해역에 전복치패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을 금지하고 전복치패가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업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어업인 역시 수산자원 조성과 연안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포항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