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진주시가 주최하는 제12회 진주시장기 및 제28회 진주회장기 검도대회가  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생활체육관에서 영호남의 검도 동호인과 임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검도회(회장 정갑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표적인 정신 수양의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검도의 저변 확대와 영호남 검도인의   화합을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 참가했던 화순군과 나주시, 광주광역시의 검도인들도 대회에 참가해 그 의미가 배가됐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검도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진주시검도회 정영준 실무이사에게 진주시장 감사패가 주어졌다.  경기는 단체전(초등 저,고학년부, 일반부)와 개인전(초등부, 여자초등부, 남녀중등부, 고등부, 여자부, 일반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준우승, 공동3위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이번 대회가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영호남의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자신을 다스리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진정한 검도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