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로 각 분야별로 손님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포항지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포럼은 도시 간 북방경제협력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 확산하고 이를 매개로 북방정책의 새로운 모델 정립과 선점을 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경제를 새롭게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따라서 포항지역 기업들의 기대와 참여 의식은 상당히 높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 내 기업을 대표하는 포항상공회의소와 철강관리공단 등 경제 단체들은 일찌감치 현수막을 달아 환영분위기에 들어갔고 각 기업들은 비즈니스포럼, 전문가포럼 등에도 적극 참석하여 앞으로 다가올 북방경제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 기간 중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상담회에 30여명의 러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국 100개 기업(경북 50개사, 경북외 50개사) 중 포항 지역에서는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등 20개사가 상담을 신청하여 향후 본격적인 러시아 진출을 모색한다.

포항시는 이러한 지역 기업들의 북방경제 활로 개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체계 돌입과 함께 이번 포럼을 투자유치 활동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내 1,160개 기업체에 이번 포럼 기간 중 기업 관련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상세 내용이 담긴 공문을 이미 발송하였고,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100개 기업으로 제한된 러시아 바이어 대상 수출 상담에 포항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국제의전에 차질이 없도록 100여명의 공무원과 통역을 선정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포럼 기간 중 국외는 물론 국내외지 손님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상인회와 함께 안전, 친절, 위생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주요 지점 환영 현수막도 이미 달아놓은 상태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이 기간 중 삼성전자, 롯데, 현대아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홍보장을 운영하는 것에 착안하여 지역의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요 투자유치 대상으로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포항지역의 고도화 된 산업인프라, 그린웨이, 높은 교육시설, 해양관광 인프라 등을  전략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포럼의 궁극적인 목적은 새로운 경제 기반 조성으로, 향후 지역경제도 북방경제와 연계하여 시책을 개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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