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임배근 동국대 교수)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을 초청해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와 오후 7시에 경주시내 소재한 ‘금성로242카페’에서 각각  대학생들과 민주당원 및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회는 참석자들에게 참신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박용진의원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민주당원 및 경주시민(사진=민주당 제공)
박용진의원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민주당원 및 경주시민 (사진=민주당 제공)

박용진 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문제를 지적하여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최고의 박수를 받은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박용진의원은 동국대 특강후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하여 이대원 캠퍼스총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박 의원은 미진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재벌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권세습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하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과정에 있었던 문제점과 그 밖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들을 지적하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공정거래법과 상법, 그리고 유통산업발전법 등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법률안 처리에 주력하기로 한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경주시지역위원장은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내 주요 국회의원들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주시민들의 국회운영과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주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경북에서 소외된 민주당이 경주시민들과 더욱 밀착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실 경북지역은 민주당 불모지로서 민주당 국회의원의 경주방문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임배근 위원장은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경주를 자주 방문하여 경주현지상황을 잘 파악하여 국정에 반영하고 경주시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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