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평화교류의 상징,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 1주년 일본 투어공연

안산시립국악단이 일본에서 뉴 조선통신사 고베 공연을 갖고 현지 관객들로 부터 많은 박수 갈채을 받았다.(사진출처=안산시립국악단)
안산시립국악단이 일본에서 뉴 조선통신사 고베 공연을 갖고 현지 관객들로 부터 많은 박수 갈채을 받았다.(사진출처=안산시립국악단)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이 오랜 기간 호흡하며 숙성시킨 결실을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뉴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일본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를 재현하고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는 국악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지난 3일 고베(神戶) 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연에서는 약 500명의 고베 교민 뿐 아니라 현지인들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꿈의 전설', 무용 '승무, OST(인연,약속), 무용 '향후의 춤', 해금협주곡 '추상' 등이 국악관현악에 어우러졌다.

안산시립국악단이 뉴 조선통신사 고베 공연을 펼쳤다.(사진출처=안산시립국악단)
안산시립국악단이 뉴 조선통신사 고베 공연을 펼쳤다.(사진출처=안산시립국악단)

국악관현악 최정상 마에스토라로 일컬어지는 진성 임상규 선생이 지휘를 맡아 전통무용가 김일지, 전통무용가 남정수, 소리꾼 견두리, 해금연주자 한현정이 안산시립국악단 단원들과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국악단의 순회공연을 격려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연에 앞서 박기준 주고베 대한민국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립국악단을 초청해주신 총영사관과 고베 민단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이 앞으로 한일간 문화예술교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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