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연, 권혁춘, 금보성, 박건우, 원상호, 이무웅, 조귀옥, 최승애 작가 다양한 소재로 상해 2500만 시민 마음을 붙잡다

사진=2018 상하이 아트페어(금보성 아트센터 제공)
2018 상하이 아트페어 (사진=금보성 아트센터 제공)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2018 상하이 아트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푸둥(浦东) 세계박람회 전람관(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했다.
 
올해 상하이 아트페어에는 지난해와 같이 한국 회화작가와 조각 작가들이 참여했다. 1997년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는 상하이 아트페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국제적인 미술품이 전시되는 행사다.

매회 20여 개국의 갤러리와 미술경매 기관이 참여해 수천작의 국화(동양화), 유화, 조각, 판화, 설치미술품 등이 전시∙거래되며 관람객은 6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7년 거래 성사액은 1억5천만 위안(약 244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국내에서 꾸준히 작업하고 알려져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참여 했다.

특히 상하이 임시정부 99주년을 기념해 구채연, 권혁춘, 금보성,  박건우, 원상호, 이무웅, 조귀옥, 최승애 작가  등 국내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2018 상하이 아트페어(금보성 아트센터 제공)
2018 상하이 아트페어 (사진=금보성 아트센터 제공)

 '2018상해 아트페어'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예술 시장에서 한국예술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아트페어 한국관을 주관하는 '갤러리와스(WAS)' 원 대표는 "상하이 아트페어의 긴 역사 만큼이나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면서 미술 시장은 크게 중국의 국화(동양화)와 현대미술로 구분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또 중국 내 에서도 상하이는 현대미술시장으로 빠르게 전환, 발전하면서 콜렉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는 매년 11월 새롭게 탄생하는 아트페어 전시와 대규모 전시들이 줄지어 열리고 있다.  '2018 상하이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중국에 소개해 콜렉터의 수요에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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