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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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현지 기자] 9일 새벽 5시, 서울 도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일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났다.

화재가 일어난 현장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으로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되어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건물로 1층 일반 음식점, 건물 2층과 3층은 고시원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상태에 있으며 2층에 있던 거주자 24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18명 중 현장 조치만 받은 1명을 제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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