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9~10일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는 1960~80년대로 출발하는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9일과 10일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그때 그 시절로 안내한다. 이에 전시마당에서는 추억의 교실, 청계다방, 구멍가게, 만화방, 공부방 등이 선보인다. 추억여행에 참가한 시민들은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도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뱀 주사위 놀이’, ‘뿅뿅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가 운영되며, 군고구마, 달고나, 추억의 과자 등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 마련한 이번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 판잣집에 오시면 6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이색 경험을 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실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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