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포항체육관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동 주최하고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포항 60+ 취업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동 주최하고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포항 60+ 취업한마당’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날아라! 포항 청춘 시니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포항지역 노인 실업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인의 경제력 제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 사회참여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에는 포항시 노인복지회관의 요요공연 예술단과 라인댄스, 난타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가 후끈 달아올랐으며, 채용 박람회에는 26개 기업체가 구직자 상담, 면접,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는 남구보건소에서 고혈압 및 당뇨체크, 고용노동부에서 구직자 홍보,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할매 할배의 날 홍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2019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홍보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즉석에서 이력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미용 서비스와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포항 노인 취업 한마당은 민간기업 분야 노인일자리 200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로 6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26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구직 어르신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최웅 부시장은 “고령화시대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으로 한 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박람회를 개최하여 기업체와 연계된 양질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로 포항 지역 노인 경제력 제고와 노인 사회참여를 위해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움직이는 점이 큰 의미로 추후 지속적인 기업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여 생산적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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