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 9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재난 시 개입 가능한 재난심리전문가 양성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재난심리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교육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주민밀접 공무원 등 관련기관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 온마음센터 안소라 부센터장의 ‘트라우마의 이해 및 심리적 안정화 기법(LCT)’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심리적 안정화 기법(LCT)은 재난 트라우마로 굳어버린 신체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몸의 긴장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화를 도모해 재난 심리치료를 위한 기반이 된다.

특히,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기법 실습을 통해 재난발생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가능케 하고, 재난관련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재난현장에서 경직되어있는 내담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정화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에 신속해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적극적인 재난심리지원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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