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산불 기계화진화장비 운용 기량 뽐내 1위 칠곡군, 2위 구미시, 3위는 의성군 수상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12일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에서 15개 시군 산불담당자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 뒷불감시,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예방활동 등 임무수행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18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개최(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경연대회는 산불발생 상황에서 헬기의 공중진화와 함께 진화대의 지상진화 주력 장비인 기계화진화시스템 산불현장까지 기계(펌프·호스)로 방화수를 공급하여 초동진화 및 잔불을 마무리하는 장치의 숙련도를 높여 산불 초기진화와 잔불정리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연은 행사장 뒤편 산림에서 산불상황을 설정해 2단 진화호스설치(500m)와 20리터 물통에 물을 빨리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군의 장비운용, 단결력 등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기관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날 시군 간 진화 능력을 겨룬 결과 1위는 칠곡군, 2위는 구미시, 3위는 의성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재선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해 기계화 진화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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