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 수험표 수령 및 시험장, 신분증 등 사전에 점검 필요
반입금지 휴대 경우 즉시 부정행위자로 간주
4교시 한국사는 필수...미응시자 당해 시험 무효처리

2019년 수능 하루(15일)를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이 전달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2019년 수능 하루(15일)를 앞두고 각 학교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이 전달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19년 수학능력 수험생들에게 드디어 결전의 날(15일)이 돌아왔다.

최고의 컨디션 유지도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 수험생의 준수사항에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반입금지 물품 등을 휴대하여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준수사항 숙지가 요구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학년도) 수능에서 매년 200명 안팎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2018년 수능에는 4교시 응시방법 위반 113명, 휴대폰 등 기타 전자기기 소지 72명 등 241명 시험성적 무효 처리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가 오는 15일 실시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하여 수험표 수령 및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확인해야 하고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하여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여 재발급 받아야 한다. 

특히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전자식 화면표시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미처 두고 오지 못한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그러지 않고 적발될 경우에는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하지만 순수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이 허용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샤프심 포함)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니 따로 준비할 필요 없다. 수정 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어 있다.

답안지 작성시에는 필적확인란을 포함하여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에는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이 응시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혹, 미응시할 경우 당해 시험은 무효화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책상에 부착된 스티거에 표기된 자신이 선택한 유형(가형, 나형) 또는 문형(홀수형, 짝수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며,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을, 짝수이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한다.

이밖에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하여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에 당일 시험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시험장 학교에서는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제공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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