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에서는 14일 알천홀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2018 읍면동 맞춤형복지 성과대회’를 열었다.

(사진=경주시 제공)
2018 읍면동 맞춤형복지 성과대회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성과대회에는 23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공사례와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하모니카, 우크렐레, 난타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읍면동 시상과 유공자 표창,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우수사례발표 및 활동영상,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 활동 사진전, 희망나무 희망메시지, 핸드페인팅 등 살맛나는 복지 건설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읍면동 맞춤형복지 우수사례로는 선도동의 ‘불행의 끝까지 가보니 행복이 시작 되었습니다’가 최우수 사례로, 안강읍 ‘내 이웃은 내가 도와요’, 황성동 ‘다시 찾게 된 희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 특화사업으로는 복지욕구가 있는 대상자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의 우체통에 신청하는 월성동의 ‘이웃愛우체통’이 최우수로, 외동읍 ‘이불빨래사업’과 천북면 ‘반찬지원사업’이 각각 우수특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나눔과 실천을 통해 해결하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문제로 행정과 민간 복지자원이 서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7기 시정방침 ‘살맛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통해 따뜻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일찍부터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조직 체계를 혁신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6개 중심 읍면동을 권역으로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고 기존 복지행정팀과는 별도로 복지허브화를 전담하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으며, 2017년 용강동과 월성동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외동읍, 선도동, 황성동에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권역별 맞춤형복지팀을 3개 더 늘이고,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과 연계해 갈수록 다양화되는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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