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에서는 15일 동절기(11월~익년 2월) 대비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울진군, 영덕군, 후포 수협 등 해양관련 기관․단체와 ‘2018년 동절기 지역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울진해경 제공)
각 기관별 조치사항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 (사진=울진해경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고 동절기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 방안, 해양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조치사항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선박은 모두 76척이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21척(21.6%), 충돌 8척(10.5%), 침수 5척(6.5%) 등이다. 사고 대부분은 무리한 운항과 안전의식 불감증, 사전 장비점검 소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울진군, 영덕군 등 수난구호 협력기관 ․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원활한 업무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동절기에 발생하는 어떠한 재난과 재해에도 해양사고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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