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만족도, 다방 3.68, 직방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

부동산 정보 앱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부동산 정보 앱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최근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이 편리성은 좋은 반면 매물정보의 정확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소비자  3명 중 1명은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3개 부동산 정보 앱 업체의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 행태 등을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부동산 정보 앱의 검색 환경과 고객응대,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다방 3.68점, 직방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 순이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 매물 정보의 정확성 등 3개 요인으로 평가되었고, 앱 이용의 편리성 만족도가 3.61점으로 높은 반면, 매물정보의 정확성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

특히 응답자 1.200명 중 허위·미끼 매물 이용 경험자 총 409명으로 34.1%나 되었다. 부동산 정보 앱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허위매물 발견시 소비자가 직접 신고를 할 수 있는 허위매물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한 소비자는 409명 중 86명(21.0%)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사업자들과 공유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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